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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아중호수 케이블카 추진에 도심 경관·환경 훼손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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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프로 작성일24-03-29 14:38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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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시의 한옥마을과 아중호수를 잇는 도심 케이블카 설치 사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전주시는 아중호수 일대를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여러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 가운데 전주관광 케이블카는 도심을 관통하게 된다. 하지만 케이블카가 오가는 한옥마을과 기린봉은 문화재 보호구역이고, 아중호수도 생태적 가치가 높아 문화재 보호·경관 훼손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26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2억원을 들여 관광케이블카 설치 타당성과 비용, 파급효과, 최적 노선 등을 발굴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올 연말까지 진행한다. 앞서 한 민간산업자가 지난해 9월 사업비 1000억원이 투입되는 ‘전주관광 케이블카 설치 제안서’를 시에 접수한데 따른 것이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우범기 전주시장의 공약으로 2028년 운영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관광 케이블카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하늘에서 전주한옥마을과 승암산, 아중호수 일대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한옥마을~기린봉~아중호수를 거쳐 호동골 지방정원까지 3㎞ 구간을 연결한다. 케이블카 승강장은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호동골 전주 지방정원 양묘장 일대에 설치된다.
전주시가 아중호수 개발에 나선 것은 한옥마을에 집중된 관광객의 동선을 승암산∼아중호수∼지방정원 등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다. 남부권 한옥마을과 북부권 덕진공원, 생태동물원 등 관광명소와 연계해 1박 이상 머무는 체류형 관광도시로 만들려는 의지도 담겨 있다.
하지만 케이블카가 운영되려면 견훤왕궁터와 동고산성 등 문화재 보호구역이 많은 기린봉의 정상부에 정류장과 관람대 등을 설치해야 해 생태계 및 자연 경관이 훼손될 것이란 우려가 크다.
케이블카 출발 승강장이 설치될 지방정원은 개발 및 이용에 따른 훼손 최소화가 원칙인 생태자연도 2등급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종점 정류장이 들어설 이목대는 2, 3등급 지역이다. 동고산성과 동고사 등은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천주교 치명자산 성지와 인접해 역사·문화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다.
한옥마을 역시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궤도시설을 결정하기 전 타당성 조사 후 현상 변경 심의를 거쳐야 한다. 아중호수 일대는 수달과 두꺼비가 서식하는 등 생태 자원이 풍부한 곳이다.
이로인해 사업 시행을 반기는 한옥마을 소상공인들과 달리 환경·시민단체들은 아중호수 개발 추진에 반대하고 있다. 다수의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기후환경 전주 유권자 행동’은 2022년 지방선거 당시 케이블카 사업을 ‘나쁜 공약’으로 꼽기도 했다.
이정현 전북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케이블카 설치는 전주시 관광 키워드인 ‘전통·음식·한복’과 거리가 멀고 지역 정체성을 훼손하는 개발이 될 것이라며 게다가 전국 관광용 케이블카 41대 대부분이 적자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장애숙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사업 추진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시 환경단체·주민들과 협의해 자연환경 보전과 개발이 상생하는 모델로 추진하겠다라며 기린봉 정상부는 최대한 지형과 경관, 생태적 특성 등을 고려해 절개지 발생을 최소화하고 저소음·저진동 공법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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