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200일, 포성 멈추지 않는 가자···이스라엘 공세 강화 > 방명록

본문 바로가기
우리는 사명을 복원하여 행복한 차이로 세상을 선도한다.
Naver 카페 바로가기
코리아에듀테인먼트 빠른찾기 검색어 입력!
문의전화 070-4064-8503 찾아오시는 길:서울시 서초구 바우뫼로 39길 67-17(양재동 9-23) 서경빌딩 3층
전쟁 200일, 포성 멈추지 않는 가자···이스라엘 공세 강화 > 방명록
방명록

전쟁 200일, 포성 멈추지 않는 가자···이스라엘 공세 강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프로 작성일24-04-27 18:08 조회0회 댓글0건

본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전쟁이 발발한 지 23일(현지시간)로 200일째가 됐지만 가자지구에는 좀처럼 포성이 잦아들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병력 대부분을 철수했던 북부 지역을 포함해 가자지구 전역에서 강도 높은 포격을 가했고, 한동안 은신해 있던 하마스 세력도 전열을 재정비해 저항하는 등 전쟁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이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전역에서 대규모 포격과 공습을 가해 사상자가 속출했다.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최북단 베이트라히야 4개 지역 주민들에게 ‘즉시 대피’를 명령한 뒤 대대적인 공습을 벌였다. 그러나 주민들이 대피할 시간은 주어지지 않은 채 곧바로 공습이 이어졌다. 베이트하눈, 가자시티, 자발리아 등 북부 지역을 비롯해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도 공습과 포격이 이어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공습이 전날 베이트라히야에서 이스라엘 남부 스데롯 등 국경 도시 2곳을 겨냥해 로켓 5발이 발사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로켓은 모두 요격돼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하마스와 동맹을 맺은 무장단체 이슬라믹지하드는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는 약 7개월에 걸친 대대적인 소탕 작전에도 무장세력이 여전히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수 있을 정도의 세력을 갖추고 있다는 얘기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에 대규모 공격을 한 것은 약 4개월 만이다. 이스라엘군은 전쟁 초반 북부 지역에 하마스 근거지가 있다며 ‘초토화’ 수준의 지상 작전을 벌였고, 지난해 말에는 하마스가 이 지역에서 통제력을 잃었다며 병력 대부분을 철수했다.
이후 전투의 중심지는 남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로 옮겨갔으나, 최근 이스라엘군은 북부에 탱크를 재진입시키는 등 군사 작전을 재개했다.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남부에서 지상전을 벌이고 최남단 라파 공격을 준비하는 사이 북부에서 하마스가 다시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이 북부에서 활동하던 하마스 부대를 대부분 해체했지만, 잔존 세력이 더 작은 규모로 재편성해 도시 게릴라전 전술로 태세를 전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중순 하마스 세력이 숨어들었다며 가자지구 최대 병원인 북부 알시파 병원을 재차 공격해 2주간 400명 이상을 사살했다. 병원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져 내렸다. 그럼에도 당초 목표했던 하마스 소탕은커녕 이스라엘을 겨냥한 로켓 공격까지 재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민간인 피해는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7일 전쟁이 발발한 뒤 가자지구에선 최소 3만418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병원으로 이송된 사망자만 집계한 수치로, 폭격과 건물 붕괴로 매몰돼 미처 수습되지 못한 희생자까지 더하면 사망자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사망자 가운데 3분의 2는 여성과 어린이로, 어린이 사망자는 200일간 1만4500명을 넘어섰다. 유니세프는 가자지구에서 10분마다 어린이 한 명이 다치거나 죽고 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전역을 이동하며 군사 작전과 철수를 반복하면서 군대가 다녀간 지역에 집단 암매장된 시신이 대거 발견되는 등 집단 학살 의혹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날 유엔은 남부 칸유니스의 나세르 병원과 북부 알시파 병원에 암매장된 시신 수백여구가 발견된 데 대한 명확하고 투명하며 신뢰할 수 있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볼커 투르크 유엔 인권 최고대표는 (집단 무덤 발견에) 경악했다며 병원은 국제인도법에 따라 특별히 보호받아야 하며, 민간인과 구금된 이들을 의도적으로 살해하는 것은 전쟁 범죄라고 규탄했다.
가자지구 민방위국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이 나세르 병원에서 철수한 뒤 지난 20일부터 이 병원 안마당에서 암매장된 시신 310구가 발견됐다.
논란이 커지자 이스라엘군은 병원 작전 당시 팔레스타인 주민의 시신을 매장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과거 이 지역 주민들이 병원 마당에 매장했던 시신 가운데 하마스에 잡혀간 이스라엘 인질의 시신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무덤을 파헤쳤다가 다시 매장했을 뿐, 군이 민간인을 살해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지난 2월 이 일대 전투가 격화됐을 당시 병원 밖으로 나가지 못한 의료진과 민간인들이 사망자를 병원 부지에 매장한 적은 있지만, 이번에 발견된 수백여구의 시신 모두 이렇게 매장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가자지구 민방위국과 주민들은 발견된 시신들 중 상당수가 양손이 결박되거나 옷이 벗겨진 상태였다며 이스라엘군이 나세르 병원 작전 당시 주민들을 집단 학살한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앞서 이스라엘군이 2주간 포위 작전을 벌였던 알시파 병원 마당에서도 시신 30구가 추가로 발견됐다. 지난 1일 이스라엘군이 이곳에서 철수한 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이 병원 마당에서도 시신 300여구가 발견된 바 있다.
문제는 민간인 희생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주민들의 ‘최후의 피란처’로 불리는 최남단 도시 라파 군사 작전을 강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스라엘군은 라파 인근 지역에 대규모 텐트촌을 건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지상전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라파에는 현재 가자지구 전체 인구(약 230만명)의 절반 이상인 140만명이 몰려 있다.
장혜영 녹색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이 24일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 2주년 창립기념대회에서 시설은 인권이 아닌 차별이고 탈시설이 인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서울시청 동편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창립 2주년을 축하하며 다른 누구도 아닌 탈시설 당사자의 목소리로 왜 더 이상 우리 사회에 시설이 필요하지 않은지, 왜 아무리 심한 장애가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나 자립할 수 있는지 여러분의 목소리를 통해서 대한민국 사회가 나아져왔다고 말했다. 또 여러분이 바로 인권을 위한 싸움의 최전선에 있는 전사들이라고 치켜세웠다.
장 직무대행은 오늘 종이를 한 장 가져왔다며 우리가 2년 전에 만들어낸 소중한 투쟁의 성과물인 탈시설 지원 조례를 없애겠다고 하는 내용의 조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왜 시설에서 보호해야 하는가’ 혹은 ‘왜 탈시설 조례를 없애겠다’고 하는지 그 근거를 읽어봤다. 근데 단 한 줄이었다. 시설이 인권이라는 것이라며 탈시설이 인권 아닌가. 시설은 차별 아닌가라고 되물었다. 또 중증 장애인들이 시설에 들어갈 권리를 인권이라고 주장하는 이 말도 안 되는 종이 한 장에 우리의 투쟁이 질 수 있겠느냐고 강조했다.
장 직무대행은 사람들은 ‘장애인들에게는 도움이 필요해서 자립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며 그런데 이 세상에 자립할 수 없는 사람이 있나. 오세훈 서울시장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살아갈 수 있나라고 비판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도 남의 도움을 받아서 자립했는데 왜 장애인들은 남의 도움을 받아서 자립하면 안 되느냐라고 말했다.
장 직무대행은 지금 대한민국 사회에 시설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은 2만8000명 정도라고 한다며 제가 느낄 때는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마음속에 시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 거리에서 자유롭게 사는 것처럼 보이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도 시설이 있다고 말했다. 또 내가 늙고 병들면 이 사회로부터 쫓겨나서 시설로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이 있다. 저는 이런 사회가 너무 너무 슬프다고 강조했다.
장 직무대행은 참석자들을 향해 대한민국 사회에는 탈시설 장애인 연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아무리 몸이 아프고 장애가 있다고 하더라도 누구라도 도움을 받는다면 자립할 수 있다는 걸 이 대한민국 사회의 모든 시민들에게 여러분 가르쳐 주실 수 있으시죠라고 호소했다. 또 저는 여러분의 국회 동지, 또 국회 밖 동지로서 끝까지 모두가 시설에서 살지 않는 대한민국을 위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전국탈시설장애인연대는 장애인 탈시설 의제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단체로 2022년 출범했다. 본인의 의사와 관계 없이 시설에 격리 수용된 장애인은 기본권을 제약당할 위험이 커 시설 수용은 장애인에게 선택이 아닌 차별이라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상호명:(주)코리아에듀테인먼트

대표:유현심 사업자 등록 번호:142-81-66926Tel. 070-4064-8503

Copyrightⓒ2015 Korea edutainment All Rights Reserved.